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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 나태주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감상
사람들은 각자 행복해지려고 산다. 하지만 행복의 기준은 너무 높아져 버렸고 그 행복까지의 과정이 너무도 고단하고 불행하다.
나태주 시인의 행복은 소박한 행복의 기준을 딱 정해주는 느낌이다. 행복이란 쉴 집이 있고, 힘들 때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고, 혼자 외로이 있을 때 흥얼거릴 좋아하는 노래가 있는 것이라고. 인생은 커다란 행복을 위해 노력하며 소박한 행복을 놓치지 않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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