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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 - 서정주
내 마음 속 우리 임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감상
해석을 보니 하늘에 초승달은 화자가 추구하는 이상적 가치이고 매서운 새 마저도 그 절대적인 가치에 신음하며 비껴 간다는 해석인데. 이곳은 내 개인적인 해석을 적는 곳이니.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길가에 조약돌에서도 그사람을 떠올린다. 화자는 초승달을 보고 눈썹이 예쁜 그사람을 떠올렸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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