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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 안젤름 그륀
날마다 하루는
반가운 초대
아침이 밝아 오면
새로운 삶이 당신을 기다린다.
눈부시고 다채로운 삶이.
낡은 하루가 가고
새 하루가 찾아왔다.
오늘 하루가 어떤 하루일지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가슴 짓누르는 부담으로
혹은 설레는 약속처럼 느낄 수도 있다.
나를 위한 날이 밝았다며 기뻐할 수도 있고
씻지도 않은 채 기운 없이 무덤덤할 수도 있다.
오늘의 삶을 스스로 선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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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우리는 너무 오래 사는것이 아닐까. 하루하루 똑같은 지겨운 내가 주인공이 아닌 삶을 살고 있다면 이 시를 읽어보자. 사실 우리는 살던대로 살아서 인생이 무료한것이지. 우리가 하루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색다른 하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작은 것 부터 시작해보자. 매일 가던 출근길을 다른 길로 가보던지 친하지 않던 직장 동료에게 말을 걸어본다던지. 나의 생각에 따라 나의 하루를 얼마든지 다채로운 일들로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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