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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서시 - 윤동주 시

by 담수쓰다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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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오늘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감상

윤동주 시인의 인생이 표현된 시라고 생각한다. 일제 강점하에 살기위해 다들 나라를 배신하고, 동족을 배신하는 상황에서 죽는 날 까지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 일제강점하에 물리적인 독립운동과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괴로움을 표현한다. 나라가 망하고 세상이 괴로워도 순수함과 신념을 잃지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후회없는 생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윤동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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