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호수 - 정지용 시
얼굴 하나야
손가락 둘로
푹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수 밖에
감상
좋아하는 사람이 함께 하면 세상 날아가듯이 행복하겠지만, 상대방의 마음이 나와 같지 않을 때도 있고 때로는 좋아하는 사람이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얼굴은 안보지만, 그 사람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눈을 뜨면 그 사람 생각 밖에 나지 않으니 눈을 감고 잠이라도 자버려야하나. 하지만 꿈에서도 그 사람이 그리울 때가 있다.
반응형
'현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껍데기는 가라 - 신동엽 시 (0) | 2021.10.14 |
---|---|
십자가 - 윤동주 시 (0) | 2021.10.14 |
여승 - 백석 시 (0) | 2021.10.13 |
은수저 - 김광균 시 (0) | 2021.10.13 |
방문객 - 정현종 시 (0) | 2021.10.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