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인의방1 시인의 방 - 이뜬 (자작시) 시인의 방 허름한 창문 황색 불빛에 그림자 어른거리다 꺼졌습니다. 그 창은 아마도 하루를 끝내는 시인의 방. 시로 가득한 세상에 무엇을 써 내었을까요. 잔인한 네온싸인 사랑 없는 유혹일랑 덮어두고 어둑한 밤하늘 별 세어보다 생각나는 이름들 제목삼아 그리움을 썼을까요. 감상 이 시는 평택 안중이라는 외진 곳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생각이 많아 산책 중에 쓴 시이다. 늦은 밤 생각이 많아 산책을하다 한 창문을 보았다. 황색 불빛이 밝혀진 창문에 그림자가 어른거리다 불이 꺼진다. 그 집을 지나 이내 몇십 발자국을 걷다보면, 유흥주점 거리가 나온다. 네온싸인과 노래가 요란스럽게 사람들을 유혹한다.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사람도, 누군가의 어머니고 딸일 것이다. 잔인한 세상살이, 사랑없는 네온싸인의 유혹일랑 눈 돌려버리.. 2022. 2.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