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람의 일1 사람의 일 - 천양희 시 사람의 일 - 천양희 고독 때문에 뼈아프게 살더라도 사랑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고통 때문에 속 아프게 살더라도 이별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사람의 일이 사람을 다칩니다. 사람과 헤어지면 우린 늘 허기지고 사람과 만나면 우린 또 허기집니다. 언제까지 우린 사람의 일과 싸워야 하는 것일까요. 사람 때문에 하루는 살 만하고 사람 때문에 하루는 막막합니다. 하루를 사는 일이 사람의 일이라서 우린 또 사람을 기다립니다. 사람과 만나는 일 그것 또한 사람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감상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시에서 말했듯이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만나면 즐거운 사람이 있지만 물리적으로 해를 입히고 싶을 만큼 싫은 사람도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 2021. 11. 18. 이전 1 다음 반응형